31 0 0 0 1 0 1개월전 0

등산 정복기9부

9부

우리나라는 국토의 70%가 산으로 되어 있다. 그래서 길을 만들려면 터널과 교량이 놓는 토목공사를 해야 하는 지경인 것이다. 또한 넓은 초원과 들판은 뛰어 놀지도 못하고 아니 평생 구경 한 번 못할 수도 있는 것이다. 우리는 어쩔수 없이 산을 등지고 살아야 할 운명 인지도 모른다. 그래서인지 우리나라는 명산과 청정 유수가 즐비한 계곡이 지천에 널려 있고 약수터나 생수도 땅만 파면 콸콸 나오는 실정이다. 어찌보면 산으로 둘려 쌓여 수풀의 그윽한 향기를 마시며 계곡에서 수렵도 하고 물놀이도 할수 있는 행복의 땅에서 살고 있는 지도 모른다. 그렇다.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산과 매일 마주 치며 살다 보니 자연스레 산과의 만남을 자주 갖게 된다. 산은 언제나 두팔 들고 대환영 이였고, 우리는 ..

우리나라는 국토의 70%가 산으로 되어 있다.
그래서 길을 만들려면 터널과 교량이 놓는 토목공사를 해야 하는 지경인 것이다.
또한 넓은 초원과 들판은 뛰어 놀지도 못하고 아니 평생 구경 한 번 못할 수도 있는 것이다.
우리는 어쩔수 없이 산을 등지고 살아야 할 운명 인지도 모른다.
그래서인지 우리나라는 명산과 청정 유수가 즐비한 계곡이 지천에 널려 있고 약수터나 생수도 땅만 파면 콸콸 나오는 실정이다.
어찌보면 산으로 둘려 쌓여 수풀의 그윽한 향기를 마시며 계곡에서 수렵도 하고 물놀이도 할수 있는 행복의 땅에서 살고 있는 지도 모른다.
그렇다.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산과 매일 마주 치며 살다 보니 자연스레 산과의 만남을 자주 갖게 된다.
산은 언제나 두팔 들고 대환영 이였고, 우리는 어머니품에 안기듯 숲속으로 몸을 맏기곤 한다.
그윽한 수풀 내음과 사시사철 피는 야생화와 꽃들의 향연과 단풍으로 무르익는 산은 우리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알게 해주는 은인 이였다.
우리는 심마니가 되어 산을 헤매였고 지게꾼이 되어 고개를 넘곤 하였다.
우리는 개울을 건너며 물소리에 심취했고 ,폭포소리에는 기겁을 하기도 하였다.
자연은 바로 산인 것이다.
모든 것이 자연스레 스쳐가니 지천에 도토리와 밤과 야생딸기가 널려있고 다람쥐와 고라니 토끼들의 놀이터로 변하였고, 개울가에는

산천어와 다슬기등이 숨박꼭질하며 우리를 맞이하여 주였다.
불현 듯 나는 산이 보이기 시작 하였다.
저 산 정상에서 보는 세상은 어떨까?
나는 점점 궁금해 졌다.
그래 한번 올라가서 세상 구경 한번 해보자.
그러나 산 오름이 생각만치 만만치 않았다.
처음에는 중간에 포기 하기도 하였으나, 점점 체질개선이 되어서인지 산 오름이 남만치는 따라가게 되었다.
이왕지사 산등정에 오른 나는 점점 욕심이 나기 시작 하였다.
우리나라에 1200개의 산이 있다고 하니 한번 도전해 보기로 한다.
그래서 나는 시간이 날때마다 전국의 산을 배회하기 시작하였다.
그러기를 몇 년만에 350개의 산을 정복하게 되었다.
대단한 성과였다.
보통 이들은 100개의 산만 다녀와도 산악인이라 지칭 하건먼 나는 홀연히 산악인이 되고 만 것이다.
이에 나는 나의 몸에 감사할 뿐이며 두뇌 지시에 충실히 수행한 두 다리에게 감사할 뿐입니다.
여러분들도 산을 한번 다녀 보십시오,
수많은 사찰과 암자와 유적지가 즐비한 산을 다닐시면 자신도 모르게 역사가가 되고 시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미력한 저의 책이 여러분들 산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며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나는 전국의 산을 350개 다녀온 산악인(?) 이였다.
그리하여 산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카페를 만들어 보았고,
자전거를 몰고 금강, 영산강, 한강 , 섬진강을 종주 하였고.
서울 둘레길, 인천 둘레길, 대부 해솔길, 태안 해변길, 서산 아라메길 등을 도보로 걸어 완주 하였다.
산따라, 강따라 전국의 명소를 걷고 걸으며, 힘들 때는 자전거를 타고 전국을 다녀보니 나중에는 방랑자가 되고 말았다.
젊은 시절 자동차를 몰고 전국 일주를 해보았으나 걸으며 느낀 감동은 전혀 느껴볼 수 없었다.
아스팔트에 스쳐 지나가는 수많은 풍광들이 누군가에는 소중한 보금자리이건만 우린 앞만 보며 나아가니 그들의 이야기을 들을수 없었다.
강따라 거스린 하이킹에서 느낀 향긋한 물내음.
서로 웃고 떠들며 흘러가는 강들의 소리를 들을시면 은근히 시샘이 나기도 하였다.
산속의 야생화가 숨박꼭질하며 방긋하고 다람쥐가 뜀박질하며 뛰어노는 언덕위를 쳐다 보았다.
나는 그중에서 느끼기 시작 하였다.
우리는 애지당초 그곳에 있었고, 그곳을 탈출해 나온 도망자들이였다.
오늘따라 아른거리는 세상의 오묘함이 눈에 아르거리니 글을 쓰기 좋구려,,,,,

㈜유페이퍼 대표 이병훈 | 316-86-00520 | 통신판매 2017-서울강남-00994 서울 강남구 학동로2길19, 2층 (논현동,세일빌딩) 02-577-6002 help@upaper.net 개인정보책임 : 이선희